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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8일

인천을 출발한지도 6일째. 월요일에 출발했으니 토요일, 주말이다 ^^
오늘 일정은
코펜하겐에서 베르겐까지 비행기로 이동 후,
베르겐 시내 관광 및 내일 피오르드 투어 준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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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공항 면세점 쇼핑백


북유럽 면세점 중에
스스로 자랑할 만한,,, 면세점이라 할만했다.
북유럽은 Euro화 통일이 안되어 있어서 (Finland 빼고)
남은 돈은 알뜰하게 쓰고 가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남은 덴마크 동전을 털어서
미니 쵸코바를 샀다.
사실, 덴마크 화폐 보조단위에 ore 라고 있는데
이 ore 동전들 또한 깜찍하게 ♥가 들어있어서
난 몇개를 남겨두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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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이곳은.... 화장실 ㅋㅋ
콘센트 구멍이 귀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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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에서 베르겐으로 날아가면서-


만약 비행기를 안탔으면,
덴마크에서 노르웨이 가는게 좀 빡셨다.
기차, 배를 타고 거의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비행기 선택 ㅋㅋ

베르겐 공항에 도착했는데
너무 아담....^^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야 했기에
급 환전을 한다.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에
우리같은 관광객이 또 있을까 했는데
공항버스에 꽤 많은 관광객이 오른다.

이번 여행중에 처음(이자 마지막) 프랑크푸르트에서 민박,
여기 베르겐에서 처음 유스호스텔 숙박이다.
베르겐은 작은 도시여서
호텔은 너무 비쌌다. ㅠㅠ
그래도 위치 좋고, 샤워실 딸린 4인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ㅎㅎ
체크인 하는데 아직 방에 못들어간다고 해서
짐을 던져두고 베르겐 구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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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거리에 화사한 꽃집


호스텔을 나서면 바로 베르겐 어시장 & 항구.
오기 전부터 너무 기대를 해서인가...
비도 오고... 물가도 비싸고... ㅠㅠ
훈제연어구이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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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들어간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많이 파는데
가격이.....ㅎㄷㄷ
1 KR = 0.12 EUR = 170 원
그리고 한국에서 먹는 연어보다,, 좀 짰다.
원래 짠건가, 간을 한건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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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항구


날씨가 우중충. 비도 내리고.
그래도 중심 거리를 따라 역까지 가서
내일 피오르드로 갈 기차를 예약해야 한다.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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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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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발견한 엽서
사고싶었지만 사진으로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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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서 역으로 이어지는 Marken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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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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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en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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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white, crosswalk

북유럽 Eurail pass 가 있으면 Norway in Nutshell Tour 중에 기차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간에 포함된 버스, 페리도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피오르드를 둘러볼 수 있다.
우선 베르겐에서 출발하는 기차랑, 플롬에서 오슬로까지 가는 기차를 예약하려 했으나
주말이라 더이상 예약 가능한 자리가 없다고,,
그냥 플롬에서 기차 타서 아무데나 앉으란다.
알겠습니다ㅠㅠ
역에서 나와서 다시 항구쪽으로~
이번엔 다른 길로 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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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뮤지엄

다른쪽으로 오다보니 큰~ 호수가 있었다.
주변에 벤치도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고 ^^
날씨가 더 맑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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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지나가다가 진짜 사람인줄 알고 흠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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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던 광장


항구쪽보다 더 넓은 광장과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거 정말 여행책자 부질없다.... 우리가 가는곳이 구경거리~
날씨도 춥고, 힘들고, 체크인 할 시간도 되고.
다시 호스텔에 가서 짐을 찾고 방에 들어간다.
원래 베르겐 올때는 어시장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할 생각이었으나,
점심으로 족하다.ㅋㅋ고 생각한 후 오늘 저녁은 해먹기로 하고,
내일 아침은 호스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으려고 쿠폰을 샀다.
잠시 방에 들렀다가 다들 졸려서 기절 -_-
한시간정도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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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갔을때는 해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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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구름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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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베르겐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


한자 동맹 시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아...중고등학교 이후로 들어본적 없는 세계사 지식.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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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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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벽돌 장식들. 수수하면서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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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으니 사람들도 훨씬 밝아 보인다 :)


그렇게 햇빛속에서 빛나는 베르겐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구경하고는
뭐할까?하다가 여행책자에 나온대로(드디어 쓸모가 있구나) 플뢰엔 산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흠... 걸어가면 30분~1시간이라는데, 경사가 너무 가파르게 보인다.
그래서 train(?)을 타기로 결정!
어시장에서 왼쪽위로 올라가다보면 Fløibanen 타는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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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는데, 자판기가 아주 깔끔해서 더욱 좋았다.


드디어 기차에 탔는데,, 조그맣다.
두칸정도 되는 작은 기차가 정말 가파른 경사를 천천히, 꽤 빨리 올라간다.
정상에 다가가서는 잠시 멈춰서서 더 가파르게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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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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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차가 다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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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길 정말 잘했어요 ^^

아...정말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순간,
가슴이 확- 트이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
정말 베르겐에 간다면 플뢰엔 산에 오르길 강추강추강추!!!!!!!
여길 오르지 않고서는 베르겐에 왔다고 할 수 없삼!!!
너무너무 좋아서 사진 막 찍다가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겠어서 눈으로 찬찬히 보고.
쪼끔 추웠지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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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베르겐으로 들어오던길. 항구 반대편의 베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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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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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에 푹 빠짐...



한참 사진찍다가 춥고, 구경도 할 겸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다.
베르겐에 필꽂힌 우리는 약간의 기념품, 엽서 등을 구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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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발견한 것. NORGE. ㅋㅋㅋㅋㅋ

몸좀 녹인 우리는 다시 경치를 바라보다가
호스텔로 돌아온다.
처음 베르겐에 도착해서는 비도 오고 항구밖에 없는건가.. 했었는데
다시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엔
산 위에서 바라본 베르겐의 모습들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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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불이 켜진 베르겐의 초저녁



약간 쌀쌀한 날씨에 경치에 정신팔려 구경하느라 추위도 잊고있었다.
숙소에서 다시 따뜻하게, 저녁은 직접 장을 봐온 파스타로 해결했다.
싸게 먹을수 있었고,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었다. ㅋㅋ

베르겐...
처음엔 베르겐에 있는 바이오디젤 회사를 방문하기로 되어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컨택에 성공한 회사였기도 했는데.
여행 일정을 변경하면서, 또 컨택한 사람이 회사를 옮기고 뭐 그러면서
얼떨결에 노르웨이는 탐방free인 유일한 국가였다.
그래서인지 베르겐으로 오는길에서 코펜하겐 공항에서부터 뭔가 홀가분한 기분이었고,
그 기분은 비로 인해 잠시 다운되었다가,
산에 오름으로써 다시 인상적인 베르겐의 모습을 머리속에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내일은 일요일-
Norway in Nutshell 루트를 이용해서 베르겐에서 오슬로까지 가면서
피오르드를 보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일을 기대하면서...


마지막 사진은
베르겐을 함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는 하수구 뚜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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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 voyage  |  2008/0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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