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 해당되는 글 3건

오늘이 오슬로에 다녀온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이다. 2008년 8월 20일.

2007년 8월 20일 월요일 -
어젯밤엔 피오르드 투어를 마친 후 정신없이 잠에 들었기 때문에
탐방도 없는 오늘 아침은 천천히 일어나서 여유롭게 breakfast를 먹는다 ^^
(오~ 이게 바로 브런치? ㅋㅋㅋㅋ 요즘 서울;;에서 유행?하는 브런치는 가격이 너무 비싼듯;; 쳇 - 아무튼,)
(숙박을 하면 제공된다는) 호텔 조식은 우리 모두의 favorite 이었기에
유난히 맛있어 보이는 이곳의 아침을 꽤 오랜시간 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슬로 거리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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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o Sentralstasjon

오슬로 센트랄스테숑~
엇! 이 계단옆을 흐르는 물은 우리학교에 있는거랑 비슷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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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발가락이랑 이빨이 맨질맨질하구나~
만지면 소원 이루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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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한적한 베르겐이 내가 처음 만난 노르웨이였다면, 여기 노르웨이의 서울은 역시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구나.
상점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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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없어 ㅠㅠ

오늘은 (또...) 탐방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내 투어 되겠습니다.
이곳에 앉아 한참을 쉰다. (앞으로 이런말이 많이 나오겠지만;; 사실이었으니 어쩔수 없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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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여행객? 시민?

빨간 스카프 맨 언니는 책을 들여다 보고 있고, 옆에 아저씨는 지루해서 하품~ 그 옆에 청년은 '나 얘네 몰라;;'
우리도 반대편 벤치에서 뭐 대강 이런 모습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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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흉상. 꽃들이 이뻐서 찍어주었다.
 
한참 쉬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산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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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

나름 대도시인 오슬로. 처음엔 번화가의 화려한 모습만 보았는데, 조금만 지나니 이런 풍경이!
도심 한가운데 커다란 공원, 이로 인해 더욱 온몸으로 느껴지는 북유럽만의 여유로움.
(엘쥐 마크 짤렸음.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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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조금 지저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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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연보라, 노랑, 초록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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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꽃

여기서부터 시작된 '내가꽃인지 꽃이나인지' 사진들...ㅋㅋ
인물사진은 패스^^;

공원을 지나, 1차 목적지(정처없이 걷던건 아니었다구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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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 싶은 수국

수국 색깔봐~ 완전 예쁨. 사진 보니까 또 보고 싶다. ㅠㅠ
이렇게 상점 입구에도 센스있게 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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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포인트는?

의자? 장미? 아니면 나? ㅎㅎ (나도 모름)
드디어 나타난 오슬로 시청~
노벨'평화상'이 수상되는 곳. 다른 노벨상은 스톡홀름에서, 평화상만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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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포스가 느껴지는 갈색 벽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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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흐려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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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화. 옆으로 쭉 이어져있는데 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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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시계. 지금 보니 열두별자리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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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있지만 들어갈 수 없는.

원래 시청 내부 투어가 가능하나,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선거기간이라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오슬로에서 들어가보려고 했던 두 곳을 모두 못들어갔던 날.
여기랑, 뭉크의 절규가 있는 미술관! (여행책자에는 다른날이 휴관이었는데, 찾아가보니 오늘이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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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도 멋져~

시청 구경을 거의 마쳤을 때쯤, 갑자기 비가 와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다시 걸어서 왕궁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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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왕궁과 황량하기까지한 마당

여기에도 한참 앉아서 호텔에서 살짝 챙겨온 과일도 먹고, 사진도 찍고, 엽서도 쓰고^^
정말 여유로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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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아도 좋아

왕궁 앞뜰에서 한참 휴식을 취한 후에, 마지막 목적지인 비겔란 공원으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갈까, 천천히 걸어갈까 고민하다가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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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만난 간판~ 가구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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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꽃들이*

아파트 베란다에도 가득한 꽃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도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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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종탑?

뾰족한 피뢰침(?)의 나비 장식마저 이쁘다.
걸어가길 잘했어요~

꽤 먼길이었는데 이 동네의 아름다움에 빠져 재밌게 올 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비겔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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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입구

공원 내부는 얼마나 넓을까 기대하며 입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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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저기 가운데 보이는 탑까지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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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Vigeland

이분이 바로 비겔란씨. 공원 안에 있는 모든 조각을 디자인하셨다.
어딜가나 동상 주변엔 꽃들이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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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신상들

다리 양 옆으로 재밌는 자세를 하고 있는 조각들을 보면서 따라하기도 하며 천천히 공원을 둘러본다.
그런데 조각들도 조각이지만, 공원의 주인공은 꽃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살짝 비온 뒤에 더 맑아서인지 사진도 잘 나오고^^
꽃 사진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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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꽃에 빠져서 걷고 걸어 중간 지점인 분수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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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떠받치고 있는 사람들, 얼굴은 볼 수 없지만 힘들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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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숨어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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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도 맘에 든다. 잎이 분홍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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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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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뒤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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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지만, 이해하기엔 어려웠던

비겔란 공원의 최고 작품.
하늘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사람들? 서로가 서로를 밟아서서...

살짝 난해한 작품들이었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서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겼다.
비겔란 공원 이후에 특별한 일정이 없었기에 여기에 앉아서 또 명상에 잠긴다.
작품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말을 하고있나 들어볼까 했지만
그냥 앉아서 하늘만 바라보았다.
이틀내내 탐방 없이 관광만 하는날인데도
아침부터 이유없이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거리를 지나며 공원을 거닐며 만난 자연에
마음이 누그러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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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겔란은 인간의 기쁨보다는 고통을 나타내고 싶었나보다.

비겔란 공원을 나와서, 다운타운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탄다^^
사실 유럽에 가면 지하철, 버스 타기가 애매한 경우가 가끔 있는데
(표를 어디서 사야할지 모른다거나, 왠지 검표를 안할것 같은 -_-)
여기서도 버스 티켓 자판기를 열씨미 살펴본 후에 겨우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

다운타운에 오니 저녁을 먹을 시간~
무얼 먹을까, 나름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탐색했지만 북유럽의 비싼 물가에 좌절하던 우리에게 나타난
철판 그릴 부페!!
분위기도 좋은 중국집이었는데
한명은 메뉴요리를 시키고, 나머지는 부페를 이용하여 마음껏 먹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해물까지~
야채도 섞어섞어~
철판앞에 갖다주면 즉석에서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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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ng Suggestion

오랜만에 담백한 밥도 먹고, 후식으로 과일도 많이 먹고 행복해진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내일이면 노르웨이도 안녕~
아카펠라 매니아인 팀장이 기대하는 리얼그룹의 본고장 스톡홀름으로 가게된다.

이제 여행도 반을 지나오고...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오슬로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렸다.
내 쓸데없는 생각들을 날려준
꽃 한송이 한송이, 시원하도록 푸르른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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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 voyage  |  2008/08/20 02:32





너무 오랜만에 쓰는 여행기라 어떻게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
아직 7번째 여행기라니... 지금까지 쓴 만큼 앞으로 더 싸야한다니!
이거 올해안에는 다 쓸 수 있을까용? 'ㅁ'

2007년 8월 19일, 일요일.
우리가 노르웨이에 오려고 했던, 아니 북유럽을 목적지로 잡았던 궁극의 목적.
바로 피요르드~!!!!
실제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에서 우리가 본건 아주아주 일부-_-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 더 많다면 다른 지역 피요르드도 천천히 보고싶은데...
이영애가 휘센 선전 찍은 피요르드 위의 언덕 -_- 이런데도 가서 자연인이 되어보고도 싶었는데...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일정은 하루 ㅠ.ㅠ
이런 관광객을 위해 짜여진 일정이 있었으니
Norway in Nutshell~
우리는 유레일 패스도 있었으니 더욱 싸게 이용할수 있었다는~
(비록 일요일에 이용하는데 토요일날 역에 가서 예약하려고 하니 다 매진되었다고
당일날 타서 알아서 앉으라고 했었다는.... 아무튼 기차를 타고오긴 했으니 다행?!)

Kart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One way trip from bergen to oslo 로
Bergen 기차 출발 →
Voss 도착, 버스 출발 →  Stalheim에서 잠시 정차 →
Gudvangen 도착, 유람선 출발 →
Flåm 도착, 기차 출발 →
Myrdal 도착, 기차 출발 →
Oslo 도착.
요렇게 아침 7~8시에 출발해서 밤 12시가 다되서야 도착하는 빡빡한 일정 ;ㅁ;
그래도 우리는 피요르드를 본다는 것만으로 들뜬 마음을 가지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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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en 기차역에서 만난 분리수거 쓰레기통 ㅋ
병&캔 / 우유팩&종이 / 휴지&음식물? ㅎㅎ 나름 귀엽다^^

드디어 Bergen을 떠나 Fjord로!!
처음 Bergen-Voss 구간은 예약이 필요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비. 비. 비.
앞으로 보게 될 사진들은 주구장창 비가 오는 사진들...
작년에 다녀온 피디님 말에 의하면 실제로 맑은 날에 피오르드를 보는건 드문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시 오기 싫다고 하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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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안에서 바라본 풍경.
비도 오고, 딱히 신기한 풍경은 안나타나고.
그냥 호수에 들판에 마을 뒤에 펼쳐진 산들의 연속.
비가 안왔다면 더 예뻤을까?


Voss에 도착해서는 기차에서 내려서 냅다 뛰어서 버스를 타러 갔다.
북유럽이고 8월말이 되어가서 그런지 여행객이 많지 않았지만 (한국인은 더욱 없었지만)
그냥 자리를 맡아야 할것 같은 불안감 @.@ 때문에...ㅋㅋ

사실 이 버스를 타도 펼쳐지는 풍경을 비슷했으나...
중간에 갑자기 버스가 멈추더니 내리라고 한다!
Stalheim hotel 앞인데, 무슨일인지 잘 모른채 그냥 사람들이 가는곳으로 따라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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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높은 곳이라서 구름 벨트를 두르고 있는 산이 한층 가까워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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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저쪽도 구름이 둥둥*



사실, 이 구름을 보려고 정차한건 아니고...
아래 펼쳐지는 풍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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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려다볼때는 그냥 와~ 하면서
둥글둥글하면서도 높은 산들과
일년내내 피오르드를 흐리게 하는 미운 구름들
낮은 땅바닥에 깔린 도로와 집들이 신기했을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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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절벽에서 꿋꿋이 자라는 주황색 이쁜 열매^^


다시 현실로 돌아오자면 비도 오고, 너무 추웠다 -_-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호텔 안에 들어가서 몸도 녹이고 화장실도 가(려 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못가)고
엽서도 한두장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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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핀 꽃들이 은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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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길가에 세워져있던 차에 붙어있는 귀여운 노르웨이 국기
사실 발견하고 너무 귀여워서 버스 안에서 줌 땡겨서 찍은 사진이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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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버스에서 본 stalheim hotel 전경.
객실이 얼마 되지도 않을 뿐더러, 몇달 전부터 예약이 꽉꽉 차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까 우리가 구경했던 terrace는 아침~저녁만 개방이 되고 그 이후에는 호텔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저기서 머물면서 하루가 시작하고 저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긴 하겠다.
(그만큼 비싸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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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talheim hotel은 꽤 높은 곳에 있는거라
위에서 내려봤던 땅에 깔린 도로까지 쭉 내려가는 길은
대관령 고개보다 가파른것 같다.
비도 오고 미끌미끌 버스가 조심조심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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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파른 길을 내려가다가도 버스 기사가 왼쪽(또는 오른쪽)을 쳐다보라고 얘기해준다.
높은 곳에서 한없이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 물줄기.
요건 나름 굵은 물줄기.
버스에서 내려서 볼 수는 없었지만
맑은 날 본다면 더욱 마음이 시원해질것 같은 폭포들.

그렇게 Gudvangen에 도착해서 이제는 유람선을 탈 차례다.
버스,기차,배. 안타는게 없다는 노르웨이 넛쉘 ㅋㅋ
Flåm 으로 가는 유람선에 오른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비.
하늘에는 비, 구름, 뿌연 안개.
아래로 펼쳐진 호수까지 합세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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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들이 계속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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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ord 주위에서 가끔 만나는 폭포 줄기.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알 수 없는 물들이
어김없이 아래로 아래로 가파른 절벽을 타고 흘러흘러 내려오는 모습이
나에게는 인상적인 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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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ord 주변에서 가끔 만나는 아주 작은 마을들.
동화속의 한 장면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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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만큼 높은 산, 걸쳐있는 구름.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자연속에 살아가겠지.
사실, 이렇게 가끔 나타나는 집들은 비어있는 집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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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폭포들~
구름에 가려 정말 꼭대기는 보이지도 않은채
흘러내려오는 저 모습들!


가끔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고,
한참 감상하다가 추워지면 다시 안에 들어가고.
그럼 마저 비오는 피요르드를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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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흘러가는~
비록 비가 오고 흐린 날씨였지만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피요르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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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선착장도 있고, 제법 큰 마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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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람선 구간도 끝나가고,
Flåm 에 도착해서 다음 기차가 출발할 때 까지 한시간정도 주어진다.
피요르드 투어 중에는 마땅히 먹을 곳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호스텔에서 샌드위치를 마련해왔다! :)
어디서 먹을지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좋아보이는 호텔 로비에 들어가서 잠시 몸도 녹이고, 주변 탐색을 하다가
휴게소(?)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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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꽤 오래 있었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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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명물 ㅋㅋ 트롤~
자꾸 보니 정겹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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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åm역의 전경
Myrdal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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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기차 :)
새마을,KTX와 달리 왠지 정겨운 모습과 색깔.
어찌보면 보호색? ㅎㅎ

Flåm → Myrdal 구간은 사철으로 꽤나 가파른 산길을 위태위태하게 지나간다.
여기서 또 나타난 깜짝 정차!
지금까지 본 폭포와 차원이 다른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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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도록 시원하게 콸콸 흘러내리는 폭포.
사실 저 폭포 꼭대기에서 어떤 신선-_-같은 사람이
요상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으나
별로 볼거리는 아니었던거 같다...

폭포 근처로 가까이 갔다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물줄기에 맞아버렸지만
난 왜 이런 Falls shower가 좋은지!
나이아가라 근처에서 맞는 폭포비(?)도 좋았는데 ㅎㅎ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기차를 타고 Myrdal역으로 이동.
여기서부터는 이제 쭉 Oslo로 가는 기차다.
위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까지 왔던 기차,버스,배,기차 구간은 짧고 중간중간 볼거리가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그냥 달리기만 하는 기차였다.
KTX 정도로 빨랐다면 덜 지겨웠을텐데 속도가 거의 무궁화 수준인것 같았다.
게다가 우린 좌석 예약도 못한지라
기차에 타서 이리저리 눈치를 살펴 빈자리를 찾아다녔다 ㅠㅠ
밖은 어두워지고 피곤해서 잠은 오고,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주변은 암흑뿐.
자리는 불편하고 열차안은 시끄럽고 덜컹덜컹 흔들려서 엽서나 일기를 쓰려니 어지럽고.
그래도 감사한건 빈자리를 일찍 찾아 정착할 수 있었고,
그렇게 힘들고 끝이 안보이던 길을 함께 가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
고마워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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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차한 Myrdal 역에서.
저 분리수거 쓰레기통 또 나왔다 ㅋㅋ
어찌보면 심플하고 소박한 노르웨이의 기차역들.
우리나라는 KTX가 도입되면서 최근 몇년간 시골의 작은 기차역들도
역 간판들이 새로운 디자인의 것으로 교체된 모습이 떠오른다.
시대에 맞추어 세련된 이미지의 디자인도 좋지만
가끔 정차하는 작은 시골역에
안어울리게 걸려있는 새롭게 바뀐 간판들을 보면 안타까웠는데.
군데군데 녹이 슨 흰색 바탕에 촌스러운 고딕체로 적혀있던 역 이름이 더 어울릴법한 그런 역의 풍경들.


기차에서 찌들어 결국 Oslo에 도착한다.
밤 12시에 도착하는 일정을 고려해서 역에 거의 붙어있는 건물의 hotel을 예약하길 잘했다는.
하지만 위치가 좋은 반면 방과 침대가 너무 작았다.
떨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며 잠들 만큼 작은 싱글침대였지만
피곤한 몸은 그저 바로 잠의 세계로 빠져든다. ㅋㅋ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에는
월요일은 오슬로 관광, 나름 노르웨이의 수도니까요^^
화요일은 스웨덴으로 이동하여 바이오가스 탐방, 대학 탐방, 스톡홀름 관광 후에
핀란드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

일정의 절반을 지나온 그 시점에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지금 돌아보면 모든 일정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당시에는 힘든 순간도 있고, 짜증나는 일도 있고, 정말 즐거웠던 일도 있고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바뀌었지만
지나고 보면 다 좋은 순간들로 기억되는건 시간의 마법뿐일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걸까.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난 일탈이 그저 특별하게 여겨지는걸까.


      bon voyage  |  2008/05/28 21:46




2007년 8월 18일

인천을 출발한지도 6일째. 월요일에 출발했으니 토요일, 주말이다 ^^
오늘 일정은
코펜하겐에서 베르겐까지 비행기로 이동 후,
베르겐 시내 관광 및 내일 피오르드 투어 준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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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공항 면세점 쇼핑백


북유럽 면세점 중에
스스로 자랑할 만한,,, 면세점이라 할만했다.
북유럽은 Euro화 통일이 안되어 있어서 (Finland 빼고)
남은 돈은 알뜰하게 쓰고 가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남은 덴마크 동전을 털어서
미니 쵸코바를 샀다.
사실, 덴마크 화폐 보조단위에 ore 라고 있는데
이 ore 동전들 또한 깜찍하게 ♥가 들어있어서
난 몇개를 남겨두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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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이곳은.... 화장실 ㅋㅋ
콘센트 구멍이 귀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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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에서 베르겐으로 날아가면서-


만약 비행기를 안탔으면,
덴마크에서 노르웨이 가는게 좀 빡셨다.
기차, 배를 타고 거의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비행기 선택 ㅋㅋ

베르겐 공항에 도착했는데
너무 아담....^^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야 했기에
급 환전을 한다.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에
우리같은 관광객이 또 있을까 했는데
공항버스에 꽤 많은 관광객이 오른다.

이번 여행중에 처음(이자 마지막) 프랑크푸르트에서 민박,
여기 베르겐에서 처음 유스호스텔 숙박이다.
베르겐은 작은 도시여서
호텔은 너무 비쌌다. ㅠㅠ
그래도 위치 좋고, 샤워실 딸린 4인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ㅎㅎ
체크인 하는데 아직 방에 못들어간다고 해서
짐을 던져두고 베르겐 구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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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거리에 화사한 꽃집


호스텔을 나서면 바로 베르겐 어시장 & 항구.
오기 전부터 너무 기대를 해서인가...
비도 오고... 물가도 비싸고... ㅠㅠ
훈제연어구이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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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들어간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많이 파는데
가격이.....ㅎㄷㄷ
1 KR = 0.12 EUR = 170 원
그리고 한국에서 먹는 연어보다,, 좀 짰다.
원래 짠건가, 간을 한건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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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항구


날씨가 우중충. 비도 내리고.
그래도 중심 거리를 따라 역까지 가서
내일 피오르드로 갈 기차를 예약해야 한다.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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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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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발견한 엽서
사고싶었지만 사진으로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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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서 역으로 이어지는 Marken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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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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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en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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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white, crosswalk

북유럽 Eurail pass 가 있으면 Norway in Nutshell Tour 중에 기차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간에 포함된 버스, 페리도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피오르드를 둘러볼 수 있다.
우선 베르겐에서 출발하는 기차랑, 플롬에서 오슬로까지 가는 기차를 예약하려 했으나
주말이라 더이상 예약 가능한 자리가 없다고,,
그냥 플롬에서 기차 타서 아무데나 앉으란다.
알겠습니다ㅠㅠ
역에서 나와서 다시 항구쪽으로~
이번엔 다른 길로 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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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뮤지엄

다른쪽으로 오다보니 큰~ 호수가 있었다.
주변에 벤치도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고 ^^
날씨가 더 맑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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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지나가다가 진짜 사람인줄 알고 흠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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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던 광장


항구쪽보다 더 넓은 광장과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거 정말 여행책자 부질없다.... 우리가 가는곳이 구경거리~
날씨도 춥고, 힘들고, 체크인 할 시간도 되고.
다시 호스텔에 가서 짐을 찾고 방에 들어간다.
원래 베르겐 올때는 어시장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할 생각이었으나,
점심으로 족하다.ㅋㅋ고 생각한 후 오늘 저녁은 해먹기로 하고,
내일 아침은 호스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으려고 쿠폰을 샀다.
잠시 방에 들렀다가 다들 졸려서 기절 -_-
한시간정도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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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갔을때는 해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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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구름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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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베르겐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


한자 동맹 시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아...중고등학교 이후로 들어본적 없는 세계사 지식.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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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벽돌 장식들. 수수하면서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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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으니 사람들도 훨씬 밝아 보인다 :)


그렇게 햇빛속에서 빛나는 베르겐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구경하고는
뭐할까?하다가 여행책자에 나온대로(드디어 쓸모가 있구나) 플뢰엔 산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흠... 걸어가면 30분~1시간이라는데, 경사가 너무 가파르게 보인다.
그래서 train(?)을 타기로 결정!
어시장에서 왼쪽위로 올라가다보면 Fløibanen 타는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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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는데, 자판기가 아주 깔끔해서 더욱 좋았다.


드디어 기차에 탔는데,, 조그맣다.
두칸정도 되는 작은 기차가 정말 가파른 경사를 천천히, 꽤 빨리 올라간다.
정상에 다가가서는 잠시 멈춰서서 더 가파르게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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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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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차가 다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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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길 정말 잘했어요 ^^

아...정말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순간,
가슴이 확- 트이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
정말 베르겐에 간다면 플뢰엔 산에 오르길 강추강추강추!!!!!!!
여길 오르지 않고서는 베르겐에 왔다고 할 수 없삼!!!
너무너무 좋아서 사진 막 찍다가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겠어서 눈으로 찬찬히 보고.
쪼끔 추웠지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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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베르겐으로 들어오던길. 항구 반대편의 베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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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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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에 푹 빠짐...



한참 사진찍다가 춥고, 구경도 할 겸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다.
베르겐에 필꽂힌 우리는 약간의 기념품, 엽서 등을 구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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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발견한 것. NORGE. ㅋㅋㅋㅋㅋ

몸좀 녹인 우리는 다시 경치를 바라보다가
호스텔로 돌아온다.
처음 베르겐에 도착해서는 비도 오고 항구밖에 없는건가.. 했었는데
다시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엔
산 위에서 바라본 베르겐의 모습들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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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불이 켜진 베르겐의 초저녁



약간 쌀쌀한 날씨에 경치에 정신팔려 구경하느라 추위도 잊고있었다.
숙소에서 다시 따뜻하게, 저녁은 직접 장을 봐온 파스타로 해결했다.
싸게 먹을수 있었고,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었다. ㅋㅋ

베르겐...
처음엔 베르겐에 있는 바이오디젤 회사를 방문하기로 되어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컨택에 성공한 회사였기도 했는데.
여행 일정을 변경하면서, 또 컨택한 사람이 회사를 옮기고 뭐 그러면서
얼떨결에 노르웨이는 탐방free인 유일한 국가였다.
그래서인지 베르겐으로 오는길에서 코펜하겐 공항에서부터 뭔가 홀가분한 기분이었고,
그 기분은 비로 인해 잠시 다운되었다가,
산에 오름으로써 다시 인상적인 베르겐의 모습을 머리속에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내일은 일요일-
Norway in Nutshell 루트를 이용해서 베르겐에서 오슬로까지 가면서
피오르드를 보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일을 기대하면서...


마지막 사진은
베르겐을 함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는 하수구 뚜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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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 voyage  |  2008/0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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