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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blog  |  2008/08/25 13:34




아직도-
1년 전에도, 지금도 북유럽 국가 간의 특징을 구분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그만큼 짧은 일정이기도 했지만, 글쎄... 좀 더 오래 머물렀다면 알 수 있었을까?
아무튼 우리가 방문하는 내내,
어짜피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못알아듣기는 매한가지인 언어들.
통화가 서로 달라서 매번 공항이나 면세점에서 남은 돈을 정리해야 했던 기억.

2007년 8월 21일 Tuesday
{ Tirsdag(Dansk), Tisdag(Svenska), Tiistai(Suomi) }

유레일 패스가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다행이었다.
아마 7일(기억 가물가물)패스였는데 다 안썼던것 같다.
오늘도 유레일로 시작하는 하루-
공항까지 기차를 타고, 스웨덴에 가서도 기차만 탔으니까. ㅎㅎ
아침 8신가? 9시인가, 아침 비행기여서 꽤 일찍 공항에 갔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또 오슬로-스톡홀름 짧은 구간이라 그런지
어디서 타는지도 제대로 표시 안되어있고 우왕자왕 하다가 ㅋㅋ
귀국편 말고는 마지막이 될 비행기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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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SAS Airline, 비행기는 좀 꾸질꾸질 하지만 국기를 귀엽게 그려놓았다.

스톡홀름 공항에 내려, 또 기차를 타고 중앙역으로.
(오늘 이 글을 쓰면서 갑자기 뭘 타고 다녔는지, 어디서 묵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거다.
한번 다녀온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다시 호텔 사이트를 검색하다니...)
First Amaranten Stockholm이라는 호텔에 묵었었군 ㅋㅋ
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잽싸게 역으로 와서 아슬아슬하게 점심을 사들고
거의 뛰다시피 해서 기차를 탔다 ㅠㅠ
목적지는 바이오가스로 기차를 운행한다는 도시,
Linköping (린쵸-핑 정도의 발음 ㅋㅋ)
Linköping 역에 내려 지도를 보며 골목으로 들어가니 Svensk Biogas 회사 발견~
거대한 오피스라기보다는 거의 가정집 규모의 아담한 오피스~
윈데마을도 그랬고, 여기는 오피스들이 뭔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자유스러운 분위기.
우선 우리에게 회사를 소개시켜줄 아저씨를 만나 바이오가스 공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저씨 자동차는 다름아닌 싼타페 바이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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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 반갑고, 바이오가스라 신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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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ensk Biogas

가축 분뇨를 모아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곳인데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그래서 주민들도 바이오가스에 매우 우호적이라고 하니 마땅히 배울만하구나.
자세한 공장 투어 내용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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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선진국, 스웨덴!

다른 단체사진과 다른점? ㅋㅋ

삼각대가 없어서 사진사이자 팀장은 사진에 나오지 못했다는... ㅠㅠ
오피스에 와서 아저씨께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아저씨 오피스에 한국 전통 인형이 있길래, 한국 (강원도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언젠가 바이오가스로 강원도 산간 열차라도 운행하려나?!

다시 스톡홀름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시내를 둘러보려 했지만 거의 문을 닫고,
배가 고파서 우선 밥을 먹으러~
이번에는 스웨덴 전통 요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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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냅킨

내가 시켰던 요리는 돼지고기(?) + 감자 볶음에 계란후라이가.
이게 어떻게 식사가 된다는거야-
차라리 고기를 썰던지, 감자만 먹던지.
밥은 힘들더라도 빵이라도 같이 먹고 싶었다.
(다른 친구들이 시켰던 메뉴도 뭔가 밥이라기엔 부족했다 ㅋㅋ)
그나마 저기 빨간 비트로 겨우 느끼함을 달래다가
급기야 비상 고추장을 꺼내었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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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비벼먹고 싶다 ㅠㅠ


뭐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았다.
밥을 먹고 나오니, 많이 어두워져 있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떠올려보니, 정신없었던 스톡홀름 중앙역도, 많이 배웠던 Linköping 탐방도, 20% 부족했던 저녁식사도.
모든게 (나름) 북유럽스러운걸 많이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내일도 탐방!^^
이번주에 남은 세개의 미션중 하나를 무사히, 알차게 마친 뿌듯한 마음으로 굳나잇~

      bon voyage  |  2008/08/22 21:37




오늘이 오슬로에 다녀온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이다. 2008년 8월 20일.

2007년 8월 20일 월요일 -
어젯밤엔 피오르드 투어를 마친 후 정신없이 잠에 들었기 때문에
탐방도 없는 오늘 아침은 천천히 일어나서 여유롭게 breakfast를 먹는다 ^^
(오~ 이게 바로 브런치? ㅋㅋㅋㅋ 요즘 서울;;에서 유행?하는 브런치는 가격이 너무 비싼듯;; 쳇 - 아무튼,)
(숙박을 하면 제공된다는) 호텔 조식은 우리 모두의 favorite 이었기에
유난히 맛있어 보이는 이곳의 아침을 꽤 오랜시간 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슬로 거리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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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o Sentralstasjon

오슬로 센트랄스테숑~
엇! 이 계단옆을 흐르는 물은 우리학교에 있는거랑 비슷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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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발가락이랑 이빨이 맨질맨질하구나~
만지면 소원 이루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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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한적한 베르겐이 내가 처음 만난 노르웨이였다면, 여기 노르웨이의 서울은 역시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구나.
상점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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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없어 ㅠㅠ

오늘은 (또...) 탐방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내 투어 되겠습니다.
이곳에 앉아 한참을 쉰다. (앞으로 이런말이 많이 나오겠지만;; 사실이었으니 어쩔수 없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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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여행객? 시민?

빨간 스카프 맨 언니는 책을 들여다 보고 있고, 옆에 아저씨는 지루해서 하품~ 그 옆에 청년은 '나 얘네 몰라;;'
우리도 반대편 벤치에서 뭐 대강 이런 모습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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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흉상. 꽃들이 이뻐서 찍어주었다.
 
한참 쉬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산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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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

나름 대도시인 오슬로. 처음엔 번화가의 화려한 모습만 보았는데, 조금만 지나니 이런 풍경이!
도심 한가운데 커다란 공원, 이로 인해 더욱 온몸으로 느껴지는 북유럽만의 여유로움.
(엘쥐 마크 짤렸음.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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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조금 지저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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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연보라, 노랑, 초록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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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꽃

여기서부터 시작된 '내가꽃인지 꽃이나인지' 사진들...ㅋㅋ
인물사진은 패스^^;

공원을 지나, 1차 목적지(정처없이 걷던건 아니었다구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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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 싶은 수국

수국 색깔봐~ 완전 예쁨. 사진 보니까 또 보고 싶다. ㅠㅠ
이렇게 상점 입구에도 센스있게 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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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포인트는?

의자? 장미? 아니면 나? ㅎㅎ (나도 모름)
드디어 나타난 오슬로 시청~
노벨'평화상'이 수상되는 곳. 다른 노벨상은 스톡홀름에서, 평화상만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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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포스가 느껴지는 갈색 벽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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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흐려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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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화. 옆으로 쭉 이어져있는데 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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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시계. 지금 보니 열두별자리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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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있지만 들어갈 수 없는.

원래 시청 내부 투어가 가능하나,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선거기간이라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오슬로에서 들어가보려고 했던 두 곳을 모두 못들어갔던 날.
여기랑, 뭉크의 절규가 있는 미술관! (여행책자에는 다른날이 휴관이었는데, 찾아가보니 오늘이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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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도 멋져~

시청 구경을 거의 마쳤을 때쯤, 갑자기 비가 와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다시 걸어서 왕궁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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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왕궁과 황량하기까지한 마당

여기에도 한참 앉아서 호텔에서 살짝 챙겨온 과일도 먹고, 사진도 찍고, 엽서도 쓰고^^
정말 여유로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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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아도 좋아

왕궁 앞뜰에서 한참 휴식을 취한 후에, 마지막 목적지인 비겔란 공원으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갈까, 천천히 걸어갈까 고민하다가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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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만난 간판~ 가구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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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꽃들이*

아파트 베란다에도 가득한 꽃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도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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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종탑?

뾰족한 피뢰침(?)의 나비 장식마저 이쁘다.
걸어가길 잘했어요~

꽤 먼길이었는데 이 동네의 아름다움에 빠져 재밌게 올 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비겔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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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입구

공원 내부는 얼마나 넓을까 기대하며 입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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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저기 가운데 보이는 탑까지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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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Vigeland

이분이 바로 비겔란씨. 공원 안에 있는 모든 조각을 디자인하셨다.
어딜가나 동상 주변엔 꽃들이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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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신상들

다리 양 옆으로 재밌는 자세를 하고 있는 조각들을 보면서 따라하기도 하며 천천히 공원을 둘러본다.
그런데 조각들도 조각이지만, 공원의 주인공은 꽃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살짝 비온 뒤에 더 맑아서인지 사진도 잘 나오고^^
꽃 사진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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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꽃에 빠져서 걷고 걸어 중간 지점인 분수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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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떠받치고 있는 사람들, 얼굴은 볼 수 없지만 힘들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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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숨어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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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도 맘에 든다. 잎이 분홍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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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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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뒤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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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지만, 이해하기엔 어려웠던

비겔란 공원의 최고 작품.
하늘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사람들? 서로가 서로를 밟아서서...

살짝 난해한 작품들이었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서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겼다.
비겔란 공원 이후에 특별한 일정이 없었기에 여기에 앉아서 또 명상에 잠긴다.
작품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말을 하고있나 들어볼까 했지만
그냥 앉아서 하늘만 바라보았다.
이틀내내 탐방 없이 관광만 하는날인데도
아침부터 이유없이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거리를 지나며 공원을 거닐며 만난 자연에
마음이 누그러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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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겔란은 인간의 기쁨보다는 고통을 나타내고 싶었나보다.

비겔란 공원을 나와서, 다운타운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탄다^^
사실 유럽에 가면 지하철, 버스 타기가 애매한 경우가 가끔 있는데
(표를 어디서 사야할지 모른다거나, 왠지 검표를 안할것 같은 -_-)
여기서도 버스 티켓 자판기를 열씨미 살펴본 후에 겨우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

다운타운에 오니 저녁을 먹을 시간~
무얼 먹을까, 나름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탐색했지만 북유럽의 비싼 물가에 좌절하던 우리에게 나타난
철판 그릴 부페!!
분위기도 좋은 중국집이었는데
한명은 메뉴요리를 시키고, 나머지는 부페를 이용하여 마음껏 먹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해물까지~
야채도 섞어섞어~
철판앞에 갖다주면 즉석에서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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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ng Suggestion

오랜만에 담백한 밥도 먹고, 후식으로 과일도 많이 먹고 행복해진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내일이면 노르웨이도 안녕~
아카펠라 매니아인 팀장이 기대하는 리얼그룹의 본고장 스톡홀름으로 가게된다.

이제 여행도 반을 지나오고...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오슬로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렸다.
내 쓸데없는 생각들을 날려준
꽃 한송이 한송이, 시원하도록 푸르른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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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 voyage  |  2008/08/20 02:32




...
역시 업데이트 안되는 티스토리...

작년 여행기를 마저 올려야 되는데
편집한 사진들이 노트북에 있어서 올릴 수가 없네;

뭐 훌쩍 지나간 8월,
차라리 개강 했으면 좋겠다는-

      daily life  |  2008/08/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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