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 - 해당되는 글 4건


너무 오랜만에 쓰는 여행기라 어떻게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
아직 7번째 여행기라니... 지금까지 쓴 만큼 앞으로 더 싸야한다니!
이거 올해안에는 다 쓸 수 있을까용? 'ㅁ'

2007년 8월 19일, 일요일.
우리가 노르웨이에 오려고 했던, 아니 북유럽을 목적지로 잡았던 궁극의 목적.
바로 피요르드~!!!!
실제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에서 우리가 본건 아주아주 일부-_-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 더 많다면 다른 지역 피요르드도 천천히 보고싶은데...
이영애가 휘센 선전 찍은 피요르드 위의 언덕 -_- 이런데도 가서 자연인이 되어보고도 싶었는데...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일정은 하루 ㅠ.ㅠ
이런 관광객을 위해 짜여진 일정이 있었으니
Norway in Nutshell~
우리는 유레일 패스도 있었으니 더욱 싸게 이용할수 있었다는~
(비록 일요일에 이용하는데 토요일날 역에 가서 예약하려고 하니 다 매진되었다고
당일날 타서 알아서 앉으라고 했었다는.... 아무튼 기차를 타고오긴 했으니 다행?!)

Kart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One way trip from bergen to oslo 로
Bergen 기차 출발 →
Voss 도착, 버스 출발 →  Stalheim에서 잠시 정차 →
Gudvangen 도착, 유람선 출발 →
Flåm 도착, 기차 출발 →
Myrdal 도착, 기차 출발 →
Oslo 도착.
요렇게 아침 7~8시에 출발해서 밤 12시가 다되서야 도착하는 빡빡한 일정 ;ㅁ;
그래도 우리는 피요르드를 본다는 것만으로 들뜬 마음을 가지고 출발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ergen 기차역에서 만난 분리수거 쓰레기통 ㅋ
병&캔 / 우유팩&종이 / 휴지&음식물? ㅎㅎ 나름 귀엽다^^

드디어 Bergen을 떠나 Fjord로!!
처음 Bergen-Voss 구간은 예약이 필요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비. 비. 비.
앞으로 보게 될 사진들은 주구장창 비가 오는 사진들...
작년에 다녀온 피디님 말에 의하면 실제로 맑은 날에 피오르드를 보는건 드문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시 오기 싫다고 하셨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리는 기차안에서 바라본 풍경.
비도 오고, 딱히 신기한 풍경은 안나타나고.
그냥 호수에 들판에 마을 뒤에 펼쳐진 산들의 연속.
비가 안왔다면 더 예뻤을까?


Voss에 도착해서는 기차에서 내려서 냅다 뛰어서 버스를 타러 갔다.
북유럽이고 8월말이 되어가서 그런지 여행객이 많지 않았지만 (한국인은 더욱 없었지만)
그냥 자리를 맡아야 할것 같은 불안감 @.@ 때문에...ㅋㅋ

사실 이 버스를 타도 펼쳐지는 풍경을 비슷했으나...
중간에 갑자기 버스가 멈추더니 내리라고 한다!
Stalheim hotel 앞인데, 무슨일인지 잘 모른채 그냥 사람들이 가는곳으로 따라갔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높은 곳이라서 구름 벨트를 두르고 있는 산이 한층 가까워보인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쪽도, 저쪽도 구름이 둥둥*



사실, 이 구름을 보려고 정차한건 아니고...
아래 펼쳐지는 풍경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내려다볼때는 그냥 와~ 하면서
둥글둥글하면서도 높은 산들과
일년내내 피오르드를 흐리게 하는 미운 구름들
낮은 땅바닥에 깔린 도로와 집들이 신기했을뿐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높은 절벽에서 꿋꿋이 자라는 주황색 이쁜 열매^^


다시 현실로 돌아오자면 비도 오고, 너무 추웠다 -_-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호텔 안에 들어가서 몸도 녹이고 화장실도 가(려 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못가)고
엽서도 한두장 구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렇게나 핀 꽃들이 은근 매력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 주변 길가에 세워져있던 차에 붙어있는 귀여운 노르웨이 국기
사실 발견하고 너무 귀여워서 버스 안에서 줌 땡겨서 찍은 사진이라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려오는 길에 버스에서 본 stalheim hotel 전경.
객실이 얼마 되지도 않을 뿐더러, 몇달 전부터 예약이 꽉꽉 차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까 우리가 구경했던 terrace는 아침~저녁만 개방이 되고 그 이후에는 호텔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저기서 머물면서 하루가 시작하고 저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긴 하겠다.
(그만큼 비싸겠지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Stalheim hotel은 꽤 높은 곳에 있는거라
위에서 내려봤던 땅에 깔린 도로까지 쭉 내려가는 길은
대관령 고개보다 가파른것 같다.
비도 오고 미끌미끌 버스가 조심조심 내려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가파른 길을 내려가다가도 버스 기사가 왼쪽(또는 오른쪽)을 쳐다보라고 얘기해준다.
높은 곳에서 한없이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 물줄기.
요건 나름 굵은 물줄기.
버스에서 내려서 볼 수는 없었지만
맑은 날 본다면 더욱 마음이 시원해질것 같은 폭포들.

그렇게 Gudvangen에 도착해서 이제는 유람선을 탈 차례다.
버스,기차,배. 안타는게 없다는 노르웨이 넛쉘 ㅋㅋ
Flåm 으로 가는 유람선에 오른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비.
하늘에는 비, 구름, 뿌연 안개.
아래로 펼쳐진 호수까지 합세하였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풍경들이 계속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jord 주위에서 가끔 만나는 폭포 줄기.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알 수 없는 물들이
어김없이 아래로 아래로 가파른 절벽을 타고 흘러흘러 내려오는 모습이
나에게는 인상적인 볼거리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jord 주변에서 가끔 만나는 아주 작은 마을들.
동화속의 한 장면 같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 하늘만큼 높은 산, 걸쳐있는 구름.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자연속에 살아가겠지.
사실, 이렇게 가끔 나타나는 집들은 비어있는 집도 많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멋진 폭포들~
구름에 가려 정말 꼭대기는 보이지도 않은채
흘러내려오는 저 모습들!


가끔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고,
한참 감상하다가 추워지면 다시 안에 들어가고.
그럼 마저 비오는 피요르드를 감상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굽이굽이 흘러가는~
비록 비가 오고 흐린 날씨였지만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피요르드 투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선착장도 있고, 제법 큰 마을이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유람선 구간도 끝나가고,
Flåm 에 도착해서 다음 기차가 출발할 때 까지 한시간정도 주어진다.
피요르드 투어 중에는 마땅히 먹을 곳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호스텔에서 샌드위치를 마련해왔다! :)
어디서 먹을지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좋아보이는 호텔 로비에 들어가서 잠시 몸도 녹이고, 주변 탐색을 하다가
휴게소(?)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 로비에 꽤 오래 있었던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르웨이의 명물 ㅋㅋ 트롤~
자꾸 보니 정겹다 너?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åm역의 전경
Myrdal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도착한 기차 :)
새마을,KTX와 달리 왠지 정겨운 모습과 색깔.
어찌보면 보호색? ㅎㅎ

Flåm → Myrdal 구간은 사철으로 꽤나 가파른 산길을 위태위태하게 지나간다.
여기서 또 나타난 깜짝 정차!
지금까지 본 폭포와 차원이 다른 스케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섭도록 시원하게 콸콸 흘러내리는 폭포.
사실 저 폭포 꼭대기에서 어떤 신선-_-같은 사람이
요상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으나
별로 볼거리는 아니었던거 같다...

폭포 근처로 가까이 갔다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물줄기에 맞아버렸지만
난 왜 이런 Falls shower가 좋은지!
나이아가라 근처에서 맞는 폭포비(?)도 좋았는데 ㅎㅎ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기차를 타고 Myrdal역으로 이동.
여기서부터는 이제 쭉 Oslo로 가는 기차다.
위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까지 왔던 기차,버스,배,기차 구간은 짧고 중간중간 볼거리가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그냥 달리기만 하는 기차였다.
KTX 정도로 빨랐다면 덜 지겨웠을텐데 속도가 거의 무궁화 수준인것 같았다.
게다가 우린 좌석 예약도 못한지라
기차에 타서 이리저리 눈치를 살펴 빈자리를 찾아다녔다 ㅠㅠ
밖은 어두워지고 피곤해서 잠은 오고,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주변은 암흑뿐.
자리는 불편하고 열차안은 시끄럽고 덜컹덜컹 흔들려서 엽서나 일기를 쓰려니 어지럽고.
그래도 감사한건 빈자리를 일찍 찾아 정착할 수 있었고,
그렇게 힘들고 끝이 안보이던 길을 함께 가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
고마워 친구들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정차한 Myrdal 역에서.
저 분리수거 쓰레기통 또 나왔다 ㅋㅋ
어찌보면 심플하고 소박한 노르웨이의 기차역들.
우리나라는 KTX가 도입되면서 최근 몇년간 시골의 작은 기차역들도
역 간판들이 새로운 디자인의 것으로 교체된 모습이 떠오른다.
시대에 맞추어 세련된 이미지의 디자인도 좋지만
가끔 정차하는 작은 시골역에
안어울리게 걸려있는 새롭게 바뀐 간판들을 보면 안타까웠는데.
군데군데 녹이 슨 흰색 바탕에 촌스러운 고딕체로 적혀있던 역 이름이 더 어울릴법한 그런 역의 풍경들.


기차에서 찌들어 결국 Oslo에 도착한다.
밤 12시에 도착하는 일정을 고려해서 역에 거의 붙어있는 건물의 hotel을 예약하길 잘했다는.
하지만 위치가 좋은 반면 방과 침대가 너무 작았다.
떨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며 잠들 만큼 작은 싱글침대였지만
피곤한 몸은 그저 바로 잠의 세계로 빠져든다. ㅋㅋ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에는
월요일은 오슬로 관광, 나름 노르웨이의 수도니까요^^
화요일은 스웨덴으로 이동하여 바이오가스 탐방, 대학 탐방, 스톡홀름 관광 후에
핀란드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

일정의 절반을 지나온 그 시점에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지금 돌아보면 모든 일정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당시에는 힘든 순간도 있고, 짜증나는 일도 있고, 정말 즐거웠던 일도 있고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바뀌었지만
지나고 보면 다 좋은 순간들로 기억되는건 시간의 마법뿐일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걸까.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난 일탈이 그저 특별하게 여겨지는걸까.


      bon voyage  |  2008/05/28 21:46






가뵤워소 넘흐좋하 샵흐란 한잔~
푠리 해서 넘흐좋아 샵흐란 한잔~

가뵤오소 가뵤오소 가뵤오소 떰뮤유횬제
자깜자깜!! 해깔려횬 이게똑 ㄳ
간편~! 큵 떰뮤유횬제
칸푠은 이상햏ㅎ

만나보세훃 ~ 끍ㅎ르그르긁ㄱ를큭크클클크크크~
샵흐란 알홈아 SHIT!

아 웃으면 안됗
한잔~ 간푠하게 뽑하쓰는 섬휴휴형제
만나보세횩 넴호난 샵흐롼
샵흐랑 알홈아 SHIT!

아 도저히 혼자보기 아까워서 ㅋㅋㅋ
      bookmark  |  2008/05/24 22:54




안녕하세요. 저는 화학공학과 03학번 김은선입니다.
2005년 2학기에 University of Waterloo로 한학기 동안 단기유학을 다녀왔고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선배님들 보고서를 보고 준비한 게 생각나는데, 최근 2년 정도 선배님들의 후기를 보면 어떻게 준비하셔야 할 지 알 수 있을겁니다. 특히 03년도 여종찬 선배님의 매우 긴 후기는 따로 프린트 해 가서 워털루 정착시 지식인의 역할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는 최근의 정보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출국전 준비
1학기가 시작될 때 단기유학 발표가 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항공권을 구입하는 일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항공사 별로 굉장히 싼 비행기 표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캐나다는 에어캐나다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미국과 비교하면 비싼 편입니다. 물론 아시아나 클럽에 가입하여 학기가 끝난 후 미국 내에서 이동할 때에도 아시아나 제휴 항공사 편만 이용하게 되었구요. 저희같은 경우는 여행사에 아는 분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항공권 구입 절차는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저는 인천-벤쿠버(스탑오버 약 4일)-토론토 / LA(학기가 끝난 후 미국 여행후 들어올 계획이었습니다.)-벤쿠버(경유)-인천 이렇게 왕복 항공권(에어캐나다)을 약 150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에는 현지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는데 토론토-보스턴/워싱턴-LA 구간별로 구입하여 약 400불 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학기중에는 여행 계획을 틈틈이 생각해보았고 구체적인 준비는 방학때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중에 저와 한명은 짐을 미리 배편을 통해 캐나다로 부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로 부치는 짐의 크기가 제한이 있어서 두박스에 겨울옷과 신발 등을 넣어 예전에 학교 우체국에서 부쳤습니다. 가벼운 옷가지만 넣어서 두 박스에 약 5~6만원 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렇게 짐을 미리 부쳐놓게 되면 학기가 끝난 후 돌아올 때 여행을 하고 온다면 이 짐들은 다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부쳐야 하겠죠. 그런데 캐나다는 우편료가 매우매우 비쌉니다. 한국의 3배 정도는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배로 오고 가는건 똑같은데 말이죠.
여기서 짐을 부치는 방법은 선배님들의 보고서를 보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학기가 마친 후 여행시 필요한 것들만 남겨두고 나머지 짐을 부치는데 저같은 경우는 큰 박스(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한국보다 크기 제한은 엄격하지 않았습니다만 무게가 20kg이 넘어가면 우체국에 있는 저울이 측정할 수 없게 되어 받아주지 않습니다.)에 옷을 다 넣어서 11kg 정도 하였고 책은 작은박스에 따로 넣어서 약 15kg이 되었는데 이렇게 두 박스를 한국으로 배편으로 보내는데 200~250불 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한학기동안 생활하실 거면 짐을 줄이고 간단하게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짜피 11월부터 추운 겨울이라 두꺼운 털코트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거든요. 책은 필요한 교과서만 들고 가시고 생활용품 등은 현지에서 구입하시고 남으면 그냥 버리고 오세요. 저는 이불을 가서 사겠다는 생각으로 안들고 갔는데 다행히 기숙사에 이불이 있었습니다. 이불도 왕복 우편료보다 가서 한학기 쓰고 두고 오는게 더 쌉니다. 짐 싸는 것 준비하면서 생각하실 한 가지는 ‘캐나다에도 필요한 것이 다 있다’입니다. 단, 전자제품의 경우 캐나다와 미국은 모두 110V를 사용하니 free volt 제품인 경우 변환하는 돼지코만 몇 개 챙겨가시면 됩니다. 당연한 것 같은데 짐 싸다보면 이것도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시게 될텐데 그럴땐 과감히 두고 가셔도 됩니다.

2. 도착 및 적응
입국하는 방법, 토론토 공항에 도착하여 학교에 가는 방법, 학교에 도착하여 CIBC 은행 계좌와 Watcard와 각종 학교 계정(Quest, Nexus) 만드는 방법 등은 여종찬 선배님의 보고서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수업 및 과목선택
화학공학과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과에서 최근에 워털루로 단기유학을 다녀오신 선배가 없어서 저는 전공필수 과목을 위주로 제가 혼자서 결정을 하여 수강신청을 하였는데요. 들었던 과목은, CHE35 Transport Process4(Mass Transfer), CHE22 Applied Mathematics1(Statistics), 그리고 교양 과목인 ECON102 Introduction to macroeconomics 였습니다.

CHE35 Transport Process4(Mass Transfer)
이것은 우리학교의 전달현상 2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우리는 2학기제 이므로 전달현상 1,2로 구분되는 반면 이곳은 3학기제여서 전달현상을 1,2,3,4로 나눠놓았더군요. fall term에는 transport3 인 heat transfer는 열리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mass transfer만 배우고 왔는데 다행히 저희과 담당교수님이 전공필수로 인정을 해주셨습니다.
수업수준은 솔직히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3학년 과목이어서 같은 학년의 워털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숙제는 1학기에 약 5번 정도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각각 한번씩 모두 open book 형식이었습니다.
수강신청을 할때 가장 신경쓸 부분은 돌아와서 학점인정 과정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각 과에 해당하는 과목이 있으면 그 과목 담당 교수님께 가셔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나중에 돌아와서 학점인정 과정을 책임지시겠다는 대답을 들어야 편합니다.

CHE22 Applied Mathematics1(Statistics)
워털루에서는 화공과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열린 과목인데 사용하는 교재가 우리학교 산경과의 공학기초통계 과목과 같습니다. 2학년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곳 학생들은 calculus를 4학기에 걸쳐 배워서 2A term에도 calculus를 듣습니다. 2A(2학년1학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calculus 숙제를 열심히 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2A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중간고사때 까지는 정말 쉬웠습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응용문제를 많이 접하는 과정은 좋았습니다. 교수님은 chem.eng.학장 교수님이셨는데 강의를 매우 잘 하시는 편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끔 숙제 문제중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은 office hour에 직접 찾아가서 여쭤봤는데 대게 사소한 부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숙제는 CHE35와 마찬가지로 다섯 번 정도, 중간고사는 close book+crib sheet 한 장, 기말고사는 open book+crib sheet 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공기통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던 경우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중에 하나로 추천합니다.

ECON102 Introduction to Macroeconomics
전공과목들은 약 40명 정도의 강의인 반면 이 과목은 1학년 공통 교양과목이어서 대강의실에서 100명이 넘은 대규모 강의였습니다. 교수님이 설명을 천천히 해주셔서 알아듣기 쉬웠습니다. 시험은 중간 2번(예정은 3번이었지만) 기말 1번, multiple choice였습니다. 화공과 학생들 경우는 4학년1학기까지 경제학 원론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이 과목이 경제에 관하여 처음 들은 과목이었는데 거시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교양과목으로써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털루에서 학수단위 400에 해당하는 과목 같은 경우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이 더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화학과의 고분자개론 수업을 신청하여 교과서까지 사갔었는데 첫시간에 들어가보니 교수님 발음도 너무 부정확하시고 무엇보다 대학원 생들이 훨씬 많아서 듣지 않고 한국에서 사간 책은 약 50불의 이익을 남기고 used book store에 팔았습니다. 이 과목 대신 공학기초통계 과목 책을 사느라 훨씬 많은 돈을 쓰긴 했지만... 막상 4학년이 되어 생각해보니 그때 괜히 겁먹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과목을 듣지는 않았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캐나다 최고의 공대인 워털루 공대의 수업도 포스텍의 수업보다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400단위 과목들 뿐만 아니라, 포스텍, 워털루 모두 과마다 기초적인 커리큘럼은 같으나, 약간씩 달라서 포스텍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과목들이 있으면 도전해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4. 학교생활
보통 단기유학을 가면 3~4과목만 듣게 됩니다. 연대나 이대에서 오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많이 듣는 경향이 있던데(4~5과목) 우리학교는 최소학점 기준이 낮으므로... 2학년말에서 3학년 초까지 매우 빡빡한 생활을 하고 단기유학을 가실 경우 갑자기 많은 시간이 남는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를 많이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해서 실제로 많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대부분 주말에 가게 되므로 주중에 남는 시간들을 이용하여 단기유학 생활동안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 한번쯤은 생각하여 오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선배님들의 보고서를 보면 여러 가지 활동들이 나와있습니다.
그중에서 학기초에 체육관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신청하는 기간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학교에 CIF 라고 하여 ice field가 있으므로 스케이트를 배우시거나 수영, 스쿼시, 등등 많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초에 기숙사비와 함께 의료보험비를 내게 됩니다. 이 의료보험비는 학교 내의 연못옆에 있는 health serivce center에서 진료를 받을 일이 있으실 때를 대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학기초에 의료보험비를 내실 때 선배님들의 보고서와 달리 은행에서 직접(money order를 만들지 않고 계좌이체 하는 방법으로. CIBC 가서 통장개설 후 통장잔고를 확보한 후 health insurance 내러 왔다고 하면 알아서 그 계좌로 보내줍니다.)  내실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보험증이 빨리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 따로 신청서는 작성하지 않고 돈만 입금된 상태이므로 언제든지 보험증을 발급신청 할 수는 있지만 미리 만들어 놓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health service를 받을 때 보험증이 필요하므로 귀찮은 일이 생길 경우가 있습니다. 학기초에 의료보험비를 납부하신 후 중간에 시간이 남을때 Needle's hall 건물 1층에 가셔서 의료보험증을 미리 발급신청 하셔도 좋습니다. (1주일정도 소요) Health service center를 이용하시려면 미리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해야하고 보험증 또는 보험료를 납부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Health Service를 이용하면 몇주후에 보험회사에서 서류가 우편으로 오는데 저같은 경우는 prescription도 받지 않고 단지 상담만 받았는데 $52불이 보험처리 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5. 수업 외 생활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도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불편합니다.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이죠. 대신 버스는 시간표대로 정확하게 움직이므로 시간을 맞춰서 타고 다니면 오히려 편하기도 합니다. 차 있는 한국 유학생이나 선배님들이 있으면 가끔 신세를 지기도 합니다.
주로 이용하게 되는 버스 노선은 12번, 7번, Express 일 것입니다. 노선에 대한 설명은 여종찬 선배님의 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학기초에 학교에 도착하여 SLC나 버스 내에 있는 버스 노선도 및 시간표를 잘 챙겨오세요. 저는 주말에 교회 갈때에는 12번을 이용하고 평일에 Mall에 갈 일이 있으면 Express 버스를 애용했습니다. 우선 버스비는 $2.25로 매우 비쌉니다. SLC의 turnkey desk에서 5장 단위로 싸게 팔고 있으므로 꼭 미리 버스표를 구입해서 이용하세요. 버스타고 나갈일은 쇼핑을 하러 몰에 가거나 Waterloo-kitchener bus terminal에 가는 일이 있습니다. 쇼핑몰은 12번의 양 끝 종점인 Fairview(매우 멉니다. Express를 이용해도 3~40분 정도 소요)와 Conestoga Mall이 있습니다. 저는 Conestoga mall을 주로 이용했는데 Express bus를 타면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영화관, 마트, 백화점, 각종 가게, 서점 등등... 학기초에 생활용품을 사거나 겨울옷을 사거나 영화보고 놀기에 좋은곳 입니다. 아니 여기밖에 놀 곳이 별로 없기도 하죠. Fairview는 너무 멀고 Conestoga보다 좋다고 하여 가봤는데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Waterloo-kitchener bus terminal에 갈때는 7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7번은 7A 7C 7D 7E등 노선이 나눠져 있는데 버스노선표를 보고 잘 타시면 됩니다. 아니면 버스 위에 terminal으로 가는지 학교로 가는지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보고 타시면 됩니다.
이렇게 시내버스 말고 주말에 자주 토론토에 가실일이 생기시면 학교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greyhound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campus의 north entrance에서 출발하는데 주말 오전 9:00부터 학교에서 직행하는 시간표가 역시 turnkey desk 에 있으니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turnkey desk 에서는 모든 노선의 (학교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greyhound 버스표를 학생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와 목적지, one way인지 round 인지 말하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greyhound bus보다 좀 싸게 FED bus가 toronto, hamilton 등으로 운행되기도 하는데 greyhound bus보다 승차감이 불편하여 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FED bus를 유용하게 두 번 이용한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학기초에 exchange students를 대상으로 niagara trip에 갈 때 탔습니다. 9월초에 가게 되는데 exchange orientation 이후 바베큐 파티때 버스표를 판매하니 구입하세요. 매우 저렴하게 winery 구경과 maid of the mist 까지 탈 수 있는데 매우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또다른 하나는 10~11월 쯤에 수학과에서 운행한 niagara casino trip bus 를 타고 niagara에 다녀왔습니다. MC 건물에 붙어있는 공고를 잘 보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12를 내고 왕복 버스제공과 casino 입장시 $10을 줍니다! 물론 나이제한이 있고 여권을 제시해야 합니다. casino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잃는 것은 나쁘지만 한번쯤 들어가봐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Niagara 구경도 또 할 수 있구요. 한밤중에 조명이 비춰진 폭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입장시 받은 $10으로 돈을 딸 수 있어서 오히려 돈이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중에 Octoberfest 와 Halloween party가 있습니다. 워털루에서 열리는 Octorberfest는 독일 외부에서 열리는 Octoberfest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저는 학교 밖의 한 클럽에서 열리는 축제 티켓을 샀다가 기숙사에 문제가 있어서 불행히 참석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니 꼭 가보도록 하세요.
Halloween party는 학교 내의 클럽인 FEDs Hall에서 열리는데 저는 그날 저녁 난생 처음으로 기숙사 사람들과 함께 주변 이웃들에게 trick or treat를 돌며 간식거리를 챙길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난 것은 curling입니다. 학교 남쪽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컬링 클럽이 있습니다. international student를 대상으로 하루동안 컬링을 알려주는데 3시간정도 배우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무엇보다 TV에서만 보던 경기를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학기중에 신청하라는 메일이 오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International student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는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것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안내 메일이 오거나 학교 내에 행사에 있으면 뭐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6. 마무리
이 외에 학기중에 캐나다의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 등을 다녀왔습니다. 학기말에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에는 kitchener에 있는 스키장에도 다녀왔구요. 한국에 돌아오는 길에는 미국 동부의 보스턴, 뉴욕, 워싱턴 여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캐나다에서 약 4개월의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지 또 4개월이 지나서 후기를 쓰려니 기억나지 않는 것이 많아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반대로 쓰다보니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많이 생각나서 대강 적어봤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에 선배님들의 후기를 열심히 보면서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선배님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알 수 있지만, 여러분께서 가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은 각자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학기중에 외국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는 이 시간을 여러분의 것으로 잘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학교 국제교류팀 게시판에 올렸던 글.
      in my eyes  |  2008/05/18 20:45




최초의 레이저 발명

May 16, 2008

최초의 레이저 발명


간만의 구글 샷
      Tag - Google
      bookmark  |  2008/05/16 21:52



snowblink'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