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년 전에도, 지금도 북유럽 국가 간의 특징을 구분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그만큼 짧은 일정이기도 했지만, 글쎄... 좀 더 오래 머물렀다면 알 수 있었을까?
아무튼 우리가 방문하는 내내,
어짜피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못알아듣기는 매한가지인 언어들.
통화가 서로 달라서 매번 공항이나 면세점에서 남은 돈을 정리해야 했던 기억.

2007년 8월 21일 Tuesday
{ Tirsdag(Dansk), Tisdag(Svenska), Tiistai(Suomi) }

유레일 패스가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다행이었다.
아마 7일(기억 가물가물)패스였는데 다 안썼던것 같다.
오늘도 유레일로 시작하는 하루-
공항까지 기차를 타고, 스웨덴에 가서도 기차만 탔으니까. ㅎㅎ
아침 8신가? 9시인가, 아침 비행기여서 꽤 일찍 공항에 갔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또 오슬로-스톡홀름 짧은 구간이라 그런지
어디서 타는지도 제대로 표시 안되어있고 우왕자왕 하다가 ㅋㅋ
귀국편 말고는 마지막이 될 비행기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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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SAS Airline, 비행기는 좀 꾸질꾸질 하지만 국기를 귀엽게 그려놓았다.

스톡홀름 공항에 내려, 또 기차를 타고 중앙역으로.
(오늘 이 글을 쓰면서 갑자기 뭘 타고 다녔는지, 어디서 묵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거다.
한번 다녀온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다시 호텔 사이트를 검색하다니...)
First Amaranten Stockholm이라는 호텔에 묵었었군 ㅋㅋ
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잽싸게 역으로 와서 아슬아슬하게 점심을 사들고
거의 뛰다시피 해서 기차를 탔다 ㅠㅠ
목적지는 바이오가스로 기차를 운행한다는 도시,
Linköping (린쵸-핑 정도의 발음 ㅋㅋ)
Linköping 역에 내려 지도를 보며 골목으로 들어가니 Svensk Biogas 회사 발견~
거대한 오피스라기보다는 거의 가정집 규모의 아담한 오피스~
윈데마을도 그랬고, 여기는 오피스들이 뭔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자유스러운 분위기.
우선 우리에게 회사를 소개시켜줄 아저씨를 만나 바이오가스 공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저씨 자동차는 다름아닌 싼타페 바이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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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 반갑고, 바이오가스라 신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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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ensk Biogas

가축 분뇨를 모아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곳인데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그래서 주민들도 바이오가스에 매우 우호적이라고 하니 마땅히 배울만하구나.
자세한 공장 투어 내용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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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선진국, 스웨덴!

다른 단체사진과 다른점? ㅋㅋ

삼각대가 없어서 사진사이자 팀장은 사진에 나오지 못했다는... ㅠㅠ
오피스에 와서 아저씨께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아저씨 오피스에 한국 전통 인형이 있길래, 한국 (강원도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언젠가 바이오가스로 강원도 산간 열차라도 운행하려나?!

다시 스톡홀름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시내를 둘러보려 했지만 거의 문을 닫고,
배가 고파서 우선 밥을 먹으러~
이번에는 스웨덴 전통 요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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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냅킨

내가 시켰던 요리는 돼지고기(?) + 감자 볶음에 계란후라이가.
이게 어떻게 식사가 된다는거야-
차라리 고기를 썰던지, 감자만 먹던지.
밥은 힘들더라도 빵이라도 같이 먹고 싶었다.
(다른 친구들이 시켰던 메뉴도 뭔가 밥이라기엔 부족했다 ㅋㅋ)
그나마 저기 빨간 비트로 겨우 느끼함을 달래다가
급기야 비상 고추장을 꺼내었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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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비벼먹고 싶다 ㅠㅠ


뭐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았다.
밥을 먹고 나오니, 많이 어두워져 있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떠올려보니, 정신없었던 스톡홀름 중앙역도, 많이 배웠던 Linköping 탐방도, 20% 부족했던 저녁식사도.
모든게 (나름) 북유럽스러운걸 많이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내일도 탐방!^^
이번주에 남은 세개의 미션중 하나를 무사히, 알차게 마친 뿌듯한 마음으로 굳나잇~

      bon voyage  |  2008/08/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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